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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바퀴

양재 화훼단지 방문기

포에버연 2022. 1. 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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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가로수도 다 지고, 거리가 삭막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꽃이 있는 곳을 찾게 되는것 같아요.
오늘은 미리 봄을 맞을겸 양재 꽃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양재꽃시장이라고 양재역에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양재시민의숲역에서 오히려 가까운 양재꽃시장 !
저는 7호선 논현역에서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꽃시장 문을 안열더라구요..
저같은 분들 없길 바라며 영업시간도 안내드립니다.

영업시간


[분화]
월 - 토 : 오전 7시 ~ 오후 7시
일 : 1, 3, 5주 가동 휴무
2, 4, 5주 일요일 나동 휴무

[생화]
월 - 토 : 새벽 12시 ~ 오후 1시



원래는 튤립을 사고 싶었는데,
꽃시장은 일요일 휴무라서
저희는 분화매장 '나' 동만 구경이 가능했습니다.
한 동만 구경해도 생각보다 커서 오래 보게 되더라구요
천천히 구경하니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보통분들은 20분이면 다 보실 것 같아요.



겨울이라 그런지, 동백이 많더라구요.
크기에 비해 가격대도 저렴했습니다.
1송이짜리 화분은 6천원 ~ 큰 화분은 5만원대였어요.
종류에 따라 더 비싼 것들도 많은 것 같았어요.



식물원 열대존? 에 들어온 것 같은 가게
인테리어도 너무 이쁘고 분위기가 너무 이뻤어요.
올리브, 유칼립투스, 마오리소포라,
제가 사고싶던 미니소철까지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이쁜 레몬나무?
레몬이 생각보다 엄청 크고 이쁘더라구요.
나무 자체도 너무 이쁘고...
하나 데려오고싶었어요..



그리고 제일 기억에 남는 매장인데요,
남자 사장님이 조곤조곤하게 설명도 잘해주시고
되게 친절하셨어요. 이쁜 꽃들도 너무 많았구요.
여기서 스노우드롭이라는 꽃을 샀습니다.



이 꽃이 스노우드롭인데요,
너무 여리고 소중하고 ...
안데려올 수가 없었습니다..
가격은 5천원이었어요 !
꽃은 딱 한번핀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피면 꽤 오래가구요 !



애기별을 비롯해서 너무 이쁜 꽃들이 많았어요.
이름도 너무 이쁜것 같아요.. ㅜㅜ



나무로만 보던 매화도
이렇게 작게 있더라구요 !
여쭤보니까 아예 작게 나온 것이 아니고,
일부러 작게 기르려고 손쓰신것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그런지 6만 ~ 30만으로 가격대가 있었어요 !



잠깐 제주도 온 느낌이 났던 가게
너무 이쁜 야자수도 있고..
집에서 야자수를 키울수는 없겠죠?
제 꿈은 마당에 야자수 두는건데 이룰 수 있을까요?



분위기 대박이었던 가게 !
가게들마다 특색있게 꾸며놓으셨더라구요.
진짜 꽃 파는 곳같이 생긴 곳도 있고
핑크색 컨셉으로 잡은 곳도 있고,
여백의 미를 컨셉으로 잡은 곳도 있고
가게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여기는 꽃들을 공중에 매달아 놓으셨더라구요.
되게 동남아 사원 온 것 같은 느낌?
너어무 이뻤어요 정말..



이름도 이쁜 향동백
돌아다니면서 정말 식물원 갈 필요 없고
양재로 오면 되겠다고 얘기했어요.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양재 꽃시장



레몬과 동백들.. 조합이 너무 좋아요
볼수록 레몬나무가 탐나네요..



분위기 짱이었던 가게 중 하나
되게 여리여리한 나무들이 많았어요.
방에 하나 가져다 두면 정말 이쁠텐데..
빨리 자취를 해야겠습니다.



제가 사야겠다 맘 먹고 간 소철
저는 작은걸 샀지만 큰것들도 많더라구요
이정도 사이즈도 괜찮은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예전 집에서 소철을 키웠던것 같아요.



언젠가 데려오고 싶은 한라봉..
어떻게 열매가 열렸을까요... ?
정말 대단하신 분들



언젠가 꼭 데려오고 싶은 유주나무..
자취하면 1순위로 데려올거예요.
너무 이쁘죠?



저는 미니소철, 스노우드롭, 하트호야를 구매했습니다.
친구들은 하트팝과 라벤더를 샀습니다.
꽃시장 가실 때,
식물 넣을 장바구니 가져가셔도 좋을것 같아요 !



집에 와서 오늘 산 식물들을 찍어봤습니다.
미니 소철 15,000원에 구매했습니다.
너무 이쁘지요? 제주도 느낌도 나고..



하트호야
2천원에 구매했습니다.
하트모양이 너무 귀여워요..
사무실에 하나 올려두려고 샀습니다.



스노우드랍
너무 이쁜 꽃..
5천원에 구매했습니다.
오래가길 바라며 거실에 두었습니다.



미니소철은 제 방 한 켠에 두었는데요
너무 귀엽고 이뻐요..

이렇게 오늘 양재꽃시장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심심한 겨울날, 봄을 느끼러 양재꽃시장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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