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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기 좋은 한강 추천

포에버연 2022. 1. 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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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을 서울 하면 어디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남산 ? 북촌마을 ? 청계천 ?
저는 한강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그만큼 한강에 대한 애정이 커서,
여러 한강을 다녀본 것 같아요.
제가 다녀온 한강들 중
일곱 곳만 추려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강은 엄청 길고 크지요 !
한 큐에 안담겨서 나누어 담아봤습니다.
망원 한강공원부터 뚝섬 한강공원까지
같이 구경해보실까요?


1. 망원 한강공원


특색 .
망원 한강 공원의 강점은 아마 한강뷰 스타벅스가
있다는 것 아닐까요?
최근 망원 한강에 스타벅스가 오픈하였습니다.
저도 두번 가보았는데요, 사람들이 정말 많지만
그만큼 너무 이쁘답니다.
좌석에 앉으면 한강에 떠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한강과 가까이 있어요.

다른 강점은 스타벅스 밑에 있는 편의점에서
노상이 가능하다는 것이예요.
사진처럼 한강이 바로 코앞에서 보이는 곳에서
라면, 오뎅 등등 먹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른 한강은 편의점과의 거리가 있는데,
망원 한강 공원의 편의점은 심지어 한강에 떠있어서,
더 즐겁게 한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접근성 .
하지만 뚜벅이분들은 교통이 불편하실 것 같아요.
망원역이나 마포구청역에서 내려 15분 걸어야해요.
자차타고 가는 건 괜찮은 것 같아요.
주차장도 있고 그리 어려운 길은 아니었어요.

주변핫플 .
사실 망원 한강을 목적으로 가기보다는 망원동에서
놀다가 겸사겸사 가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아기자기한 소품샵과 카페, 음식점들이 많은
망원동에서 놀다가 소화시킬 겸 한강 산책하기 좋아요.



2. 합정 한강 공원


특색 .
사실 합정 한강은 근처로 이동하기 좋아서 넣었어요.
저는 보통 홍대에서 놀다가 여의도로 놀러갈 때,
합정 한강공원을 통해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편이예요.
합정에서 여의도 가는 길이 너무 이뻐요.
여의도 빌딩과 국회의사당을 한큐에 볼 수 있는 점이
특색이라면 특색인 것 같아요.

접근성 .
합정역에서 할리스 사이 샛길로 조금 걸으시면,
금방 한강이 나오더라구요. 걸어가기 너무 괜찮아요.

주변핫플 .
합정역 메세나폴리스가 가까워요!
교보문고도 가까워서 이것저것 쇼핑하고
마실것 사들고 한강가기 좋아요.
홍대에서는 좀 걷긴 해야하지만,
걷기 좋아하시는 분은 홍대에서 밥먹고 놀다가
한강 가도 좋아요.


3. 여의도 한강 공원


특색 .
저의 최애 한강..
여의도 회사 다닐때 거의 매일 마포대교를 걸었어요.
그만큼 안질리고 계절, 시간대마다 느낌이 다른 곳.

해지는 시간대에 마포대교를 건너면,
63빌딩에 해가 비춰 너무 이뻐요.
또, 조금 지나면 마포대교 조명이 하나씩 켜지는데
제가 도시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예요.

봄에는 한강길을 따라 벚꽃이 이쁘게 핍니다.
대학생때 처음 여의도 벚꽃을 보고 이뻐서 충격을...
벚꽃시즌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는 30분 일찍
출근해서 아침에 벚꽃도 구경하고 한강에서 책도 읽다 출근했어요. 그 시간엔 저 혼자만 여의도 한강과 벚꽃을 누릴 수 있어 행복했어요. 오전에 가보시는 것 추천!

여의도 한강공원은 잔디밭이 크게 있어서
피크닉 오기 정말 좋은 곳이예요. 배달도 잘 되구요 !

접근성 .
여의나루역을 나오시면 바로 한강공원이 있어서
뚜벅이들에겐 너무 좋아요!
자차 이용시에는 더현대때문에 엄청 밀린다고 들었는데, 저는 주말 밤에 자차를 이용했어서 잘 모르겠어요.
주차 할 곳도 많고 여러모로 최고

주변핫플 .
사실 여의도 주변엔 오래된 맛집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런 곳을 찾아다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에프씨몰이나 더현대에서 쇼핑하시고 겸사겸사 한강 가셔도 좋구요!


4. 반포 한강 공원


특색 .
반포한강공원의 특색이라면,
시원하게 보이는 남산타워와 무지개분수가 아닐까요?
사실 코로나 이전엔 밤도깨비야시장도 활발해서
금요일 저녁이면 사람으로 넘쳤었어요.
지금은 밤도깨비야시장이 없지만,
그래도 잔디밭이 넓고 공원 자체도 넓어서 그런지
여전히 사람이 많더라구요..
좀 걸으면 서래섬이 나오는데,
봄에는 여기가 유채꽃밭으로 변해서 이쁘더라구요.

접근성 .
사실 뚜벅이분들에게 접근성이 너무 안좋긴해요..
고속터미널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도 되는데,
저는 아파트 사이를 15분 정도 걸어서 가는 것 같아요.
도로따라서 가는길과 아파트사이로 가는 길이 있는데,
아파트사이길이 찾기는 힘들지만 더 나은거 같아요..
도로길은 신호도 너무 안바뀌고 지하도도 지나야해서..
자차타고 가기엔 너무 좋았어요!
주차할 곳도 많고 잘 되어 있어요.

주변핫플 .
조금 걷긴해야하지만, 고터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영화관, 서점, 맛집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한신치킨이라고
조금 오래된 집이 있는데 여기 추천드려요 짱맛


5. 잠원 한강 공원


특색 .
여기는 그냥 야경 이쁜게 특색인 것 같아요.
제가 본 한강 야경 중에 제일 이뻤어요..
사실 잠원한강은 작년 10월쯤 처음 가봤는데,
제가 꿈꾸던 그 한강뷰가 바로 이곳이었더라구요..
대신 밤에 가셔야해요.. 은은한 풍경이 최고였어요.

접근성 .
저는 사실 자차타고만 가봤는데, 주차할 곳이 넓진 않았던 것 같아요. 지하철로 가기도 힘들더라구요.
압구정역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걸어야해요.

주변핫플 .
좀 거리가 있긴하지만,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쇼핑과 카페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압구정 현대백화점도 근처에 있습니다.


6. 금호 한강 공원


특색 .
사실 여기는 공원이라기에는 쉼터? 같은 느낌 같아요. 여기는 다른 한강보다 자전거 타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자전거 타다가 알게 된 곳인데,
여기서 보는 동호대교 야경이 이쁘더라구요.

접근성 .
사실 이 곳은 자전거로만 와봐서..
자전거 기준으로 조금더 왼쪽으로 가면 고터 한강부터 용산 , 여의도까지 갈 수 있고 그 길이 너무 이뻐요.
지하철은 옥수역과 가까워요!
역에서 10분 내로 한강에 갈 수 있어요.

주변핫플 .
가끔 아침에 자전거 타고 와서 놀거리 없나 찾아봤는데
옥수동 근처에 카페들이 꽤 많더라구요!
소소하게 카페 찾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7. 뚝섬 한강 공원


특색 .
뚝섬유원지 한강은 학생때 정말 많이 갔었어요.
그만큼 놀러오는 연령층이 어렸던 것 같아요.
잔디밭도 넓고, 한강과 함께 지하철이 다리를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게 이쁘더라구요.

접근성 .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리면 바로 입니다!
역이 가까워서 그런지 항상 입구부터 사람들이 많아요.
자차로는 안가봤는데 친구말로는
주차하기 괜찮다하더라구요.

주변핫플 .
건대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여서,
건대에서 밥먹고 놀고 산책겸 한강구경하기 좋아요.
저는 삘받으면 한강에서 놀다가 건대에서 쇼핑하고
어린이대공원에서 산책한번 더 하고 집에 가곤했어요.
뚝섬부터 어린이대공원까지 한큐에 있어서 좋아요.


그 외 내가 찍은 한강들


동호대교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가는 길을 찍었어요.
특히, 이촌한강공원 지날때쯤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외국 공원같은 풍경이었어요.
저 멀리 보이는 63빌딩도 이쁘구요!



여기는 서강대교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밤섬이 신기했어요.



여기는 동부간선도로 타고 반포한강공원으로 빠지는 어느 길인데요, 남산과 한강이 어우러져 이뻤어요.
약간 시티팝 뮤비 찍는 느낌..

서울에 한강이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힘들때나 심심할때나 즐거울때 꼭 생각나고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한강공원도 많아서 끌리는 곳으로 갈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한강공원 여덟곳을 추천해드렸는데요,
이 중 한 곳이라도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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