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빙수가 있는 광화문 다만프레르

광화문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자주가지만 사실 광화문역 근처에는
프랜차이즈 카페밖에 없어서 항상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정말 맘에 드는 카페를 발견해서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이 곳은 Dammann Freres 다만프레르 라는 곳인데요,
루이 14세때부터 있던 브랜드라고 하더라구요.
서울에는 SFC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생각보다 매장은 작지만, 분위기가 엄청 좋았어요.

일단 , 메뉴가 엄청 많지만
저희가 시킨 메뉴를 시키시면 후회없으실거예요

아쌈 프로콩 데떼 14,000원
쟈흐뎅 블루 7,200원
꼬끌리꼬고흐멍 까눌레 2,300원

제일 인기 있는 메뉴들로만 시켜보았습니다.

일단 아쌈 프로콩 데떼
그냥 밀크티빙수인데요,
누군가가 인생 밀크티 빙수라고 해서 기대를 하며
첫입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그냥그랬어요.
근데 아래쪽에 있는 부분을 먹으니
왜 인생 빙수라고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밀크티 좋아하시는 분들은 100% 좋아하실 맛
저는 밀크티빙수 생각나서라도 또 올 것 같아요.

두번째 소개해드릴 메뉴는
꼬끌리꼬고흐멍 까눌레인데요,
이름이 정말 어렵지만
제 인생 까눌레입니다.
원래 까눌레는 빠삭하면서 쫀득한 맛으로만
먹는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여기의 까눌레는 빠삭하고 쫀득하면서
끝까지 홍차의 향이 올라오는..
진짜 풍미가 좋은 까눌레였어요.
하나 더 먹으려니 품절이라서
얼그레이 까눌레를 먹었는데요,
꼬끌리꼬고흐멍 까눌레가 진짜 최고였어요.
이 까눌레 덕에 광화문 필수코스가 되었어요.
하나의 단점은 크기가 매우 작다는 점..
일반 까눌레보다 훨씬 작아요 !

마지막으로 쟈흐뎅블루
이 곳의 제일 유명한 메뉴라고 하길래 시켰습니다.
향도 좋고 계속 먹고싶은 맛이었어요.
근데 앞의 밀크티 빙수와 까눌레에 빠져서
이건 조금 뒷전이었습니다.

간만에 너무 맘에 드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너무 만족한 곳이라 여러분들도 가보셨으면 합니다.